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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시간을 꿈꾸는 소녀

러닝타임 : 110분

개봉일 : 2023.01.11

감독 : 박혁지

출연 : 권수진, 이경원 등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영화는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스크린에서는 오는 1월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시간을 꿈꾸는 소녀> 입니다.

어린나이에 선택받은 '무당'이라는 운명과

본인이 선택하고 싶은 꿈의 사이에 선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휴먼 다큐라는 장르로서, 많은 이의 공감을 이끌어낼

소재이자 영화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수진은 어린 나이에 무당 할머니 경원에게 맡겨지고

어릴 적부터 미래를 보며 '무속인'이라는 운명을 따르는데요

미래를 보는 능력을 부정하면 아프면서 더욱 더

이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한편 이 영화는 대학진학 이후 숙명이던 무당이 아닌

광고기획자라는 새로운 꿈이 나타나며

변곡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광고기획자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과

무당의 삶이라는 이중생활을 병행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노이는 수진

항상 타인의 미래, 꿈을 바라보던 그녀에게

자신의 꿈을 선택해야 할 순간이 다가옵니다.

 
 

'무당'이라는 소재 영화는 지금까지 상업 영화에서

스릴러 적인 요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편 '시간을 꿈꾸는 소녀'에서는 스릴러적인 연출 없이

일반 사람의 하나의 직업으로서 담백하게

무당이라는 직업을 다루는 듯 해서 더욱 진솔하고 새로울 듯 합니다.

7년 이상의 장기간 촬영을 통해

사람냄새 진하게 담긴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수진'의 선택의 시간이 도래하자

수진의 요청으로 3년간 촬영을 멈추었다가 재개하는 등

출연진, 연출진의 진정성과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먼 다큐

극장에서 상업적인 흥행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보인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이후 휴먼 다큐 장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한층 늘어나게 된 것 같은데요

TV 프로그램 '인간극장'과 같은 스토리, 영상미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록버스터처럼 스케일이 크고 자극적인 연출은 아니지만

담백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꼭꼭 채워넣은 연출은

상업 영화와는 또다른 울림,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혁지 감독

박혁지 감독은 휴먼 다큐 장르를 통해 필모를 쌓고 있는 데요

2015년 작품인 춘희막히, 2016년 오 마이 파파 등

지속적으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지금까지 이어온 필모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

무당과 평범한 대학생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심정을

스크린에 잘 녹여 그려냈을 것으로 기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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