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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러닝타임 : 124분

개봉일 : 2023.01.04

감독 : 이노우에 다케히코

상영일 : 2023.01.04 / 건대 롯데시네마

평점 : ★★★★☆ (4.5/5.0)

한줄펑 : 더 퍼스트(PG) 슬램덩크가 이 시리즈의 돌격대장이 되어주길!

(후속편 PLZ!)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시놉시스 입니다.

원작의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실만한 배경인데요

이 영화는 알려진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으로는 만나보지 못했던

원작 만화책 엔딩, 즉 산왕공고 전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만화책에서는 가장 서사가 덜 다루어지기도 했던

멤버인 송태섭을 재조명하면서 산왕공고 경기에

송태섭의 과거사, 가정사를 더해 2시간을 풀어냅니다.

 
 

아는 내용인데 이렇게 짜릿할 수가 있을까?

슬램덩크 덕후라면 N차 관람까지도 추천할 수 있을 영화였는데요

부드럽고 역동적인 농구 경기 작화는 물론

원작팬들을 열광하게 할 명장면 + 명대사가 더해져 2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영화 제목은

슬램덩크를 처음 만났을 떄의 설렘을 다시한번 느끼길 바란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얼핏 들은 것 같은데요

그와 동시에 농구 포지션 중 포인트가드를 뜻하는 1번

그리고 이 영화 서사의 중심인 송태섭 역시 포인트가드이기에

중의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영화 제목인 듯 합니다.

이후 슬램덩크의 서사가 더 펼져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이 시리즈의 돌격대장이 되어 후속편까지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경기 중간중간 송태섭의 과거로 회상하는 장면은

관객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송태섭의 숨은 이야기를 알고, 공감하며

캐릭터를 더 이해할 수 있게되어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단연 압도적인 No.1 가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도내 탑급 가드로서 그가 성장해온 원동력 등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한 편이었습니다.

명장면/명대사

수 많은 슬램덩크 팬, 덕후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명장면과 명대사들도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왼손은 거들뿐'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나요 전 지금입니다' 등

산왕공고전 만화책에서 등장했던 명장면, 명대사들이

대거 영화 속에서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메인 주인공인 송태섭 뿐 아니라

정대만, 서태웅, 채치수 그리고 강백호까지

모두 개인의 서사를 조금씩이라도 담아내고자 한 흔적이보여

팬들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작화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기다림과 동시에 우려했던 점은

농구 경기 장면의 작화일텐데요, 끊기고 부자연스러운 농구 액션을 걱정하신 분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시고 관람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는 스토리임에도 역동성을 더했고

음향 효과를 통한 극적 연출을 더해

짜릿함을 선사하는 2시간이었습니다.

슬램덩크를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하는지 묻는다면

사실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산왕공고 전 전까지의 설명이 자세히 담겨 있지 않고

각 캐릭터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영화 속 에피소드에 대한 공감력도

조금 떨어질 수 있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90년대 명작의 향수를 찾는 팬들이라면

꼭 한번 극장에서 만나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키 영상은 아주 짧은 컷이 있으나, 보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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