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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더 웨이브

러닝타임 : 104분

개봉일 : 2016.07.13

감독 : 로아 우다우그

출연 : 크리스토퍼 요너, 아네 달 토르프 등

관람일 : 2023.01.23 / 왓챠

평점 : ★★★ (3.0/5.0)

 

시속 600km의 쓰나미, 생존 대피시간 단 10분!

북유럽을 덮친 사상최악의 재난실화

 

이 영화의 주인공 크리스티안은 피오르드의 지진 통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질 연구원인데요,

그는 정든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큰 도시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편 이사 직전 산사태에 대한 시그널이 계속 보이고,

크리스티안은 이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지만

경보 알람 등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만큼 동료들은 단순 오류라고 그를 안심시키죠

하지만 이상 시그널은 점차 뚜렷해지고, 지질에서 발생한 수축 균열과 함께

거대한 산사태와 시속 600km의 거대 쓰나마기 마을로 몰려오는데요

탈출까지는 단 10분! 10분 안에 높은 곳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될 위기!

해발 고도가 낮은 곳에 있던 아들과 아내를 찾고, 함께 있던 딸을 지키기 위한

크리스티안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미국 할리우드가 아닌 유럽의 재난 영화 '더 웨이브' 인데요

2016년 작품으로 재난영화의 무난한 구성을 가지고 무리하지 않게

그대로 답습한(?) 무난한 재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재난의 징후를 포착한 주인공과

그 이야기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주변인물들

+

탈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탈출하지 못한 주인공 일가

+

죽은 줄 알았지만 따로 생존해있었던 가족과 구출 (feat. 신파를 곁들인..)

구성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흐름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래도 1시간 40분 정도의 짧은 러닝타임과

쓰나미가 몰아치는 속도감과 규모감으로 중간 이상의 재미는 갖춘 듯 합니다.

수작은 아니지만 재난 영화의 공식을 따라 중간은 간 영화라고 할까요?

+) 많은 분들이 한국영화 '해운대(2009)' 와도 비교를 하시는 데요

해운대 보다는 정교한 CG와 구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 재난 실화

 

영화 더웨이브는 1905년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재난을 재구성한 실화 바탕 영화인데요

노르웨이의 상징과 같은 빙하 피오르드 지형에서 발생한 산사태 + 쓰나미를 다뤘습니다.

1905년 재난 때에 산사태로 인해 높이 40m의 쓰나미가 발생했고

40여명에 달하는 마을주민들이 수장되었으며

대부분의 시신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피오르드 지형은 웅장한 빙하 협곡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런 장소가 순식간에 재난의 현장으로 변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면서도

자연의 힘 앞에 한 없이 작아지는 인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왓챠를 통해 감상 가능한 실화 기반 재난영화 '더 웨이브'

엄청난 수작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실화 기반의 내용인만큼 무난한 킬링타임 재난영화로서는

감상해볼만한 영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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