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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해적 도깨비깃발

개요 : 모험

러닝타임 : 126분

개봉 : 2022.01.26

감독 : 김정훈

출연 :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급 : 12세 관람가

 

 


2022년 명절 특수를 겨냥한

한국 코미디 & 액션 모험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이 개봉을 일주일여 남겨두고 있습니다.

8년전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나온 속편으로

설 명절 직전에 개봉하면서 가족 오락 영화로서

극장가 흥행을 노리려는 모습인데요

1월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있었던

Superflex 시사회에서 일주일 먼저

해적 도깨비 깃발을 만나보았습니다.

 

https://tv.kakao.com/v/425450842

 


해적 도깨비 깃발 줄거리

 

해적 도깨비 깃발은 조선 초, 고려의 멸망과 함께 사라진

고려 황실의 보물을 찾는 해적+의적과 역적간의 대결을 그립니다.

해적&의적 사이의 삐꺽거림과 의기투합까지

사실 예상 가는 시나리오가 딱 그려지는데요,

강하늘 배우가 분한 의적단의 두목 '무치'는 고려 제일의 검이라는 칭호에 맡게

화려한 검 솜씨와 무술을 자랑하며

한효주 배우가 분한 해적의 리더 '해랑'은 바다를 읽는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부제인 도깨비 깃발은 사라진 고려의 보물의 위치를 알리는

보물지도의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무치와 해랑은 무리를 이끌고 보물을 찾아 떠나며

한편 사라진 보물을 노리는 또다른 인물 역적 '부흥수' (권상우 분) 역시

나름의 방법으로 보물을 추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려지는 갈등과 대결이

2시간여의 러닝타임 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전작인 1편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의 관계

해적 : 도깨비 깃발은 해적2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지난 2014년에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1편으로 하며

8년 만에 개봉한 후속작입니다.

한편 두 영화는 컨셉을 공유하되, 속편으로서 내용을 공유하지는 않는데요

우선 감독 역시 1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에서 김정훈 감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김정훈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탐정 : 더 비기닝'이 있죠

(그러고 보니 탐정2편 역시 김정훈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님이 연출을 하였는데요

이번 해적에서는 1편을 다른 감독이, 2편을 김정훈 감독이 연출했네요)

배우진 역시 전면적으로 교체되었는데요

1편에 등장했던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배우 등에서

강하늘, 한효주, 이강수, 권상우 배우 등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왜 연출진과 배우진이 교체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작의 컨셉은 유지하되

새로운 배우진과 연출방법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출 & 배우진이 교체된 덕분(?)에

해적 도깨비깃발은 전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보지 않아도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화려한 배우진 & 연기

해적 도꺠비 깃발은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를 비롯하여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총집합하여 기대감을 안겨주었는데요,

연기력에 문제가 있는 배우는 없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우선 주연을 맡은 한효주 배우님의 경우 현대극에 비해

사극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낯설어서인지

해적의 리더로서의 대사 전달이 약간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이광수 배우 역시 런닝맨 등에서의 예능 이미지로만

캐릭터가 소비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 캐릭터로서의 역할은 120% 이상 수행하였고

영화 속에서 웃음을 제공하는 캐릭터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다양한 바다 관련 효과음들이 있어서일지도 모르지만,

중간중간 대사 전달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 때도

한국어 자막을 깔고 보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한국어 자막이 없으니 오히려 대사를 놓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영화 시작 도입부에서 대사는 특히 잘 안들리더군요

하지만 시각적인 부분이 있기에 내용을 따라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해적 도깨비 깃발 후기 / 쿠키

예고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강조한 만큼 극장, 그리고 큰 스크린을 통해

해적 도깨비 깃발을 본다면 영화의 재미가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이유에서인지 롯데시네마에서 Superflex 시사회를 진행하였고

운 좋게 저도 최대스크린 크기를 자랑하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플렉스에서

해적 도깨비 깃발을 보고 왔는데요

바다를 가르는 해적선과 수중 액션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처럼 영화의 속도감과 액션을

더욱 배 시켜줄 OST까지 전반적으로 오락영화로서는

기본 이상의 볼거리를 제공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한국영화'라는 틀에서

영화가 전개된다는 점은

이 영화를 인생작과 같이 높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이 없을 것 같다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보고

다소 과한 로맨스식 연출이나

'저게 말이 돼?'라고 말할 장면이 몇몇 군데 있다는 것은

영화의 개연성이나 논리를 중요하시는 분들에게는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영화의 쿠키 정보를 공유해드리면,

해적 도깨비 깃발의 경우 쿠키 영상은 없는데요

따로 엔딩크레딧 후반까지 쿠키 영상을 기다릴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해적 도깨비 깃발 개봉일 정보

해적 도깨비 깃발은 1월 26일 수요일 개봉 예정으로

또다른 한국 영화인 킹메이커와 같은날 개봉하는데요

킹메이커가 보다 무겁고 우직한 분위기의 영화라면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가볍고도 스피디한 영화로서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오락 영화로서 명절에 가족끼리 보기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스코어가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해적 도깨비 깃발에 대한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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