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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영화는

22년 3월 개봉했던 소니 x 마블의

다크히어로 영화 '모비우스' 입니다.

과거 스파이더맨과 베놈 등이

소니와 마블의 합작으로 탄생한 영화인데요

MCU가 아닌 소니의 작품들은 이전까지 평에서

아쉬움이 있던 터였고 사실 모비우스도 흥행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이어간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도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모비우스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모비우스 줄거리

베놈에 이은 또다른 다크히어로의 탄생을 다룬

영화 '모비우스'

다크히어로 컨셉에 맞게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는데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는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지만

명석한 두뇌로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유의미한 성과도 거둡니다.

특히 포유류 중 혈액을 먹고 살아가는 흡혈 박쥐에 주목하여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본인에게 약을 투여하는데요,

건강을 회복하였지만 그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얻음과 동시에

피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작용을 직면하게 됩니다.

 

한편 모비우스와 같은 병을 앓고 있던 소꿉친구

‘마일로’(맷 스미스)는 모비우스의 소식을 듣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만류하는 모비우스를 뒤로 한 채

같은 약을 투여하고 강력한 힘을 얻게 되는데요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

영화 '모비우스' 입니다.

모비우스 출연진

 

극 중 모비우스 역으로는 배우 자레드 레토가 맡았는데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수어사이드 스쿼드>

<블레이드 러너 2049> <하우스 오브 구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감염자 트렌스젠더 '레이언' 역을 맡았고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에 수상하기도 했죠

국내 관객들에게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조커' 역으로도 눈도장을 찍기도 했습니다.

극 중 모비우스를 돕는 동료 의사 '마틴' 역으로는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맡았고

필모그래피 중 <6언더그라운드>이 눈에 띕니다.

22년에는 <신부의 아버지>라는 작품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익숙한

타이레스 깁슨이 경찰 역으로 등장하며

맷 스미스, 자레드 해리스 등이 조연으로 활약합니다.

모비우스 쿠키 & 스파이더맨

마블 원작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의 적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안티 히어로를 단독 영화로 다룬 작품으로서 베놈에 이어 스파이더맨 관련

세계관을 점차 확장해가고 있는 소니x마블의 행보를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영화만 놓고 보았을 때는 히어로 - 빌런의 사이에서

본인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히어로에 그래도 조금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모비우스가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존 스파이더맨 빌런들 중 옥토퍼스 박사를 비롯해

좋은 취지로 실험을 진행하였다가 부작용으로 빌런이 된

사례가 많은 만큼 모비우스도 그런 결로 파악이 되는데요,

자신과 친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괴물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서사를 가진 인물로 보여집니다.

영화 모비우스 내에서는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공유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관객들에게 힌트를 주는 것은 바로 쿠키 영상입니다.

총 2개의 쿠키가 있으며 첫번쨰 쿠키 영상에서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 등장했던 빌런 벌처가 등장하는데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멀티버스가 열리고 이에 따라 시공간을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벌처와 모비우스가 재회하며

스파이더맨에 대해 언급하고 쿠키 영상은 짧게 끝나는데요

두 영상을 통해 스파이더맨과 모비우스를 연결하고자 한

소니 x 마블의 노력의 흔적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모비우스 감상평 & 평점 후기

관객수 47만명에 네이버 영화 평점 6.79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린 영화 <모비우스> 인데요

그나마 낮은 기대치와 10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준수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바꿀 위대한 실험 -> 실패 & 부작용이라는

클리셰한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대부분 히어로가 이런 인물을 막는 것에 주목하고 있었다면

<모비우스>는 실패와 부작용을 경험한 인물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는 차이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놈 + 리미트리스의 컨셉이 섞인 안티 히어로 영화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고

어쨌든 히어로 영화인 만큼

전체적인 액션씬은 스피디한 점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띕니다.

망작까지는 아니지만 예전 MCU가 캐릭터 하나 하나를

구축해나갔던 과정을 돌이켜본다면

베놈 & 모비우스 단독 영화는 세계관에 이 들을

빨리 끼워넣기 바쁜 '등장용' 영화에 그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고, 또한 모비우스의 경우 갑자기

스파이더맨과 맞서는 빌런이 왜 되는지에 대한 서사가

충분히 더 설명되어야 관객들이 공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은 있는 작품이지만 SSU가 여러 떡밥을 회수하고

성공적인 세계관을 갖춰 나가갈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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