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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이색 체험

일반인녹음실 드림박스 스튜디오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퇴근 후 회기역에 위치한

노래녹음실 '드림박스 스튜디오'

방문하였는데요

일반인들 뿐 아니라 유성은님과 hynn

녹음을 진행하셨던 엔지니어분이 있을만큼

실력파 분들까지 녹음을 진행한 곳이라고 하여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드림박스스튜디오는 회기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있는데요

녹음실의 입구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이 문을 따라 지하로 내려와주시면 되는데요

회기역에서 녹음실로 찾아가는 방법도

설명을 드릴게요!

드림박스스튜디오 위치 / 찾아가는 법

 
 

지하철 1호선 혹은 경중선을 탈 수 있는

회기역 1번 출구로 내려오시면 되는데요

회기역 1번 출구에는 마을버스 1번, 2번이 있어요

이때 1번을 타시고 하차를 하시는 것도 좋고

도보로 걸어가셔도 무방한 거리입니다.

 
 

회기역 1번 출구로 내려와 좌측으로 쭉 걷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이때 길을 건넌 후

큰 길을 따라 걷다 <모이차>가 보이는 골목에서

꺾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위의 우측 사진과 같은 골목이 보이고 이때

정면의 작은 골목으로 걸어오시면 도착!

지도를 보고 찾아오시면 어려운 길이 아니기에

지도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드림박스스튜디오 녹음실

 
 

녹음실을 잘 찾아오셨다면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오시면 되는데요,

내려오신 후 문에 'DreamboxStudio'라는

작은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으로 들어와주세요!

 
 

문을 따라 들어오면 좌측으로는

실내 슬리퍼가 있는데요,

녹음실 사용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연습실 등 사용하시는 분들도

함께 사용하는 듯 해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실내화 착용 good~

녹음실이라는 특색에 맞게

CD도 인테리어로 벽면에 배치되어있었는데요

요즘은 CD를 많이 듣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래, 녹음하면 CD감성을

또 빼놓을 수는 없잖아요?

LP > 테이프 > CD > Mp3 > 스트리밍까지

빠르게 음원을 즐기는 스타일과 방법은

바뀌어가고 있지만

나름 중고등학교 시절에 CD도

경험을 해보았던지라

더욱 반가운 CD 인테리어였습니다.

 
 

녹음실로 가기 전

다른 방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녹음실 뿐만아니라 레슨실, 연습실 등

여러 공간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음악/예술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공간~

노래를 하면 목이 탈 수 있는데요

녹음실 내부에 따로 정수기도 비치되어 있어서

따로 물을 준비해오지 않아도

편리하게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공간이

드림박스스튜디오 녹음실 내부 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안락하고

느낌있는 구조였는데요

쇼파에서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고

뒷편으로 네온사인도 감각적으로 보였습니다.

 
 

네온사인은 실제로 보면 더 이쁜

은은한 형광색을 띄고 있었구요

테이블에도 코로나 시국에 맞는

손 소독제 등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은 엔지니어 분의

작업공간!

음향조절 장치와 PC 그리고 스피커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몇번 이런 공간을 와봤는데도

항상 이런 장비와 시스템을 보면 신기한 것 같아요

특히 유성은님과 hynn님의

녹음을 진행하셨다는 분의 공간이니

더욱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드림박스스튜디오에서 일반인 녹음 시작!

엔지니어 분 작업공간 바로 옆으로는

녹음부스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 공간 안에서 녹음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녹음실 안 쪽으로는 스탠딩 마이크와 피아노

그리고 공기청정기, 에어컨이 있었어요

여름에도 덥지 않게 녹음을 진행할 수 있을듯하고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답답함을 덜었습니다.

오늘의 녹음을 담당해줄 스탠딩 마이크 님..

노래방 마이크 보다 너무 적나라하게 소리를 담는

무시무시한 분이지만

녹음은 또 녹음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가끔씩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엔지니어 분의 센스에 감동했던 부분은

바로 제가 녹음하기로 했던 노래 가사를 뽑아

세팅해주셨다는 점인데요

작은 부분이지만 녹음에 같이 신경써주시고

녹음 시간만큼 함께 최선을 다해주신다는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이크 하단에는 믹서라고 해야할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음향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장치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이미 세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건들 필요는 없었습니다.

신기함의 영역이라서 사진만 담아와봤어요 ㅎ

 
 

마이크를 높이에 맞추어 세팅하고

헤드셋을 착용하면 되는데요

헤드셋으로 엔지니어 분과 소통할 수 있고

녹음시작전 반주, 마이크의 크기 등을

조정하고 녹음을 진행하게 됩니다.

녹음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밖으로

엔지니어분의 PC가 보이는데요

MR 반주이다보니 노래방보다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이럴 때 엔지니어 분 PC 프로그램 상

오디오 흐름을 보고

박자를 맞추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는 듯 해요

제가 녹음한 곡은 <이승기 _ 삭제> 였는데요

최애곡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녹음곡을 선정할 때보면 많이 들어보고

익숙한 곡으로 선정하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녹음은 우선 1절을 한번 쭉 불러보면서

전체적인 녹음 컨디션 체크와 볼륨 조절 등을

하게 되구요, 그 이후부터는 파트 별로 쪼개서

심층녹음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수해도 다시 녹음하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특히 바이브레이션을 넣는 것, 피치를 올리는 것 등

부분부분 섬세한 디렉팅을 해주셔서

진짜 음원을 녹음하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같이 녹음 퀄리티를

신경써주시는 듯해서 감덩

 
 

녹음은 약 40~45분 정도 진행되었는데요

진행한 후에는 믹싱 작업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믹싱은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는 영역이기 때문에

녹음에 더해 추가요금이 발생하게 돼요

녹음실에서 녹음을 한 경우에는

노래방에서 불렀을 때보다 전체적으로

'날 것'의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은데요

믹싱 작업을 통해 녹음의 퀄리티를 상승시키고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음원'으로 탄생할 수 있답니다.

이왕 녹음실 온 것 믹싱까지 진행해보았어요~

 

1주 정도 시간이 지나 믹싱 버전 전달을 드디어 받았는데요!

한결 깔끔한 느낌이에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녹음 체험을 한 것 같은데요

노래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체험해봐도 좋을 거 같은

일반인 녹음실 체험입니다.

드림박스스튜디오는 엔지니어 분이

정말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같이 녹음을 진행해주셔서

초보자 분들도 방문하셔서 체험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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