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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혜화 / 대학로에 방문하여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분기별로 한두번씩은 연극을 보고 있는데요

영화랑은 또 다르게 직접 눈 앞에서 펼쳐지는 극의 매력이 있기에

연극은 거의 항상 만족하면서 보는 듯 해요

이번에 보고 온 연극은 '연애하기 좋은 날' 입니다.

장르는 로맨스 & 코미디로

연극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였구요

2019년 10월 부터 오픈런으로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연애하기 좋은날 연극 정보

 

연극 연애하기 좋은날은 네이버 예약 4.7점 인터파크 9.7점 등

고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학로 대표 연극이라고 합니다.

러닝타임은 90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실제로는 100분 정도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병실을 기본 무대로 하면서 연극 특유의 장소 이동이

이루어지는데요,

연극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 아는척 하는 저 남자 살짝 훈남이긴한데... "전 남자친구..?" 기억은 잘 안나는데,

볼거 못볼거 다 본 그런 사이였다고!? 연애를 책으로만 배운 저 남자 저걸 어떡하지?

 

기억상실 & 전남친 이라는 소재만으로도

벌써 흥미진진해지는데요,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매번 기본 이상으로 재미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이 연극을 선택하였습니다.

추가로 저는 데이트팝의 팝딜을 이용하여 결재하였는데,

정가 대비 할인하여 2인 21,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연애하기 좋은날 _ 아티스탄홀 가는 법

저희는 2월 5일 토요일 15시 연극을 예매하였는데요

연애하기 좋은날은 아티스탄홀 지하에서 열립니다.

아티스탄홀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정말 10초 거리에 있습니다.

1번출구로 나오게 되면 ABC마트가 보일텐데요

출구로 나온 뒤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180도 턴하여 대로변으로 가면 됩니다.

 

 

 

 

지도상으로도 1번 출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연애하기 좋은날 간판은 이렇게 작게 붙어 있는데요

그 옆으로 파란색 티켓 부스가 있어서 그 곳에서

티켓팅 & 티켓 교환을 하시면 됩니다.

 

아티스탄홀 공연장 내부

2시 50분, 공연 시작 10분 전 입장을 시작하였고

내려가는 길에는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어 한 컷 남겨보았습니다.

입장 전에 안심콜을 이용하여 체크인을 하였고

발열체크도 하였는데요

코로나 시국에 최대한 방역에 신경써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는 응모권을 넣을 수 있는 데스크가 있는데요

저희는 사실 응모권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공연 시작할 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해주십니다.

저희 회차에는 꽤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는데도

응모권 추첨 경쟁률은 높지 않았어서, 다음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응모권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인공은 총 3명으로 남주 지현역에 김호윤 배우님

여주 시연역에 최영은 배우님

그리고 멀티역에 김보원 배우님이 열연해주셨습니다.

항상 멀티역 배우님들이 전체적인 극의 재미를 이끌어나가는데

고생을 많이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연애하기 좋은날 이외에 다른 내용의 벽보도 있었는데요

이 공연장에서 두 개의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듯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는 C15, 16으로 무대 기준 우측에 앉았는데요

우측 블록이긴 하지만 연극을 관람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로맨스인 만큼 핑크핑크한 네온사인 제목이 중앙에 딱 보이네요

 

자리는 1,2층으로 구분되어있는 듯 한데

A, B, C 블록이 1층에 있고 B블록이 중앙 블록입니다.

의자는 아주 좁지도 넓지도 않은 평범한 의자였지만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오히려 일부 쪼그려 앉아야하는 소극장 대비 편하게 관람하였습니다.

 

연애하기 좋은 날 커튼 콜

 

연극은 100분 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바로 눈 앞에서 배우분들이 관객들이랑 소통하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연애하기 좋은날 연극 역시 줄거리는 엄청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극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남,녀 연애 과정에서 서로 공감할 만할 부분을

잘 캐치하여 담았다고 생각이 되었구요

남,주 여주 뿐 아니라 멀티역까지 세분의 조화가 좋아서

3명 이상이 극을 꽉 채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의 개연성만 놓고 보기엔 완벽하다고 하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결말로 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씬들이 많았고

연애 과정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소소한 반전도 한 스푼 담겨 있는데요

과연 이 내용은 무엇일지..?!

커플, 친구들과 함께 보기 좋은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

혜화 연극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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