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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모가디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 7월 개봉했던 영화로

코로나로 인해 한산했던 극장가에서

그래도 제 역할을 해냈던 한국 영화였는데요

관객수 361만명을 동원한 바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다

류승완 감독의 작품, 그리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의

배우 라인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넷플릭스에 업로드가 되며 다시 한 번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가디슈 줄거리

 

영화 모가디슈의 제목은 지명을 그대로 가져 온 것인데요,

소말리아의 수도 이름이 바로 모가디슈 입니다.

직관적으로 모가디슈에서 있었던 일들, 사건들이

영화의 중심 스토리가 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UN가입을 위해 노력하던 90년대 초반의 시기

소말리아에서는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요

소말리아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과 직원들은

전쟁통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한편 내전 속에 함께 휘말려있던 북한 대사관의 일행은

통신이 끊기고 대사관의 보안에 위협을 느끼자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남북의 미묘한 갈등과

한 민족이라는 뿌리에서 오는 협력이 그려지고

협심하여 모가디슈에서 탈출하기 위한

그들의 작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모가디슈 실화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지만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강신성 대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 '탈출'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한 대사관의 사람들이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찾아왔고

흔쾌히 북한 대사관 사람들을 맞이한 것 역시 실화라고 합니다.

 

한편 영화 속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이기도한

전향서에 관련된 내용은 픽션이라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와 북한이 미수교 상태이기에 대한민국 국민만

태우려고 한점과 북한 측이 이집트 대사관을 찾아가 도음을 요청한 내용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가디슈 결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크게 각색을 하거나 신파를 통한 억지 감동을 지양한

감독의 연출이 드러난 결말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험난한 탈출 과정 후에 한국과 북한은 각국의 경호팀에

인솔되어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남북이 서로 소통하였음을 들키지 않고자

거리를 두고, 서로를 무시하며 이동합니다.

 

허준호 배우와 김윤석 배우의 무표정한 얼굴이

남북이 함께 극복했던 역경을 뒤로 한채 서로를 외면해야하는

현실을 잘 담아 스크린에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담담하고 심심한 엔딩 씬일수도 있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이렇게 깔끔한 마무리가

군더더기 없이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모가디슈 촬영지

 

영화 모가디슈의 촬영지는 실제 모가디슈가 아닌

모로코의 유명 항구 도시 에사우이라 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소말리아는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촬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모로코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소말리아를 가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소말리아와 모로코 분위기의 차이를

알아내기란 어려울 것 같으며

 

현실감있고 실제 소말리아에 온 듯한 현장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던 로케이션 선택 & 설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4인 제한 거리두기가

길어지고 있는 요즘 넷플릭스 같은

OTT만큼 시간 보내기 좋은 채널이 없을텐데요

 

작년 코로나로 인해 극장에서 '모가디슈'를 놓치셨다면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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