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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더룸

개요 : 미스터리

러닝타임 : 100분

개봉 : 2019.09.25

감독 : 크리스티안 볼크만

출연 : 올가 쿠릴렌코, 케빈 안센스

OTT : 왓챠

 

 

이번 포스팅은 OTT 서비스 '왓챠' 작품 중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제목은 '더 룸'으로 2019년 9월 개봉작인데요

왓챠피디아 3월 20일자 기준으로

영화 순위 7위에 랭크되어있기도 합니다.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작품으로 장르는 미스터리인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더룸 줄거리

 

뉴옥에서 시골의 한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케이트(올가 쿠릴렌코 분)과

그의 남편 맷 (케빈 얀센스 분)

집은 다소 낡긴했으나 둘은 힘을 합쳐 집을 수선하고

그들의 새출발을 시작하는데요

 

한편 맷은 집 정리 중 발견한 의문의 방과 방을 여는 열쇠하고

방 안에서 우연히 원하는 물건이 생겨나는 비밀을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소소하게 술로 시작했지만

곧 돈, 보석, 예술 작품 등 점점 소원의 스케일이 커져가는데요

더 나아가 케이트는 방에서 아이를 소원으로 빌며

그들에게 아이가 생겨나게 됩니다.

 

계속된 유산으로 아이를 가지지 못하다가

방에 의해 아이를 가지게 된 캐이트와 맷

한편 그 비밀의 방에는 규칙이 있었는데요

바로 집 밖으로 물건이 나가면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아들 셰인 (조슈아 윌슨 역)은

집 밖으로 나가면 소멸되기 전 노화가 시작되고

이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데요

이로 인해 케이트와 맷, 그리고 셰인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커져가며 영화는 전개됩니다.

 

더룸 결말 해석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검색 추이를 보면 '영화 더룸 결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엔딩에서 셰인이 만든 함정에서 탈출하고

케이트와 맷이 다시 둘만 남은 엔딩으로 마치는 듯했으나

직후 이어지는 한 컷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호기심이 생긴듯 해요

 

마지막 엔딩 컷은 바로 케이트가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하고

양성이 나온 것을 확인하는 내용인데요

첫번째로는 케이트와 맷이 계속된 유산 끝에

아이를 얻었다는 일반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을것이구요

 

두번째로는 셰인이 케이트를 겁탈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로 인한 셰인과 케이트의 아이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겁탈 장면이 실제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쁨보다는 두려움에 가까웠던 엔딩 속 케이트의 표정과

전등이 번쩍이는 라스트 신은

두번째 해석도 충분히 가능함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물론 특정한 결말로 확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객분들이 자체적으로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더룸 영화 후기

 

저는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특히 극장이 아닌 집에서 OTT를 통해 영화를 볼때 그렇습니다.

그런점에서 영화 더룸은 100분이라는 콤팩트한 러닝타임에

불필요한 요소는 제외하고 필수적인 내용으로만 흡입력 있게

진행된 미스터리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를 더 딥하고 복잡하게 구성하려면

방에서 왜 그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 등도

다루어야겠지만,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방의 기능적인 설명과 케이트 & 맷이 가지고 있는 문제(유산)

그리고 그로 인해 방에서 아이를 만들어내며

생기는 문제들이라는 직선적인 플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를 보는데 속도감있고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후반부에는 꿈 속의 꿈 속의 꿈 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던

'인셉션'과도 유사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방 속에 방 속의 방..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그들이 탈출한 곳도 방이 아닐까라는

새로운 해석도 살짝 해봅니다.

 

이런식으로 짧고, 사실 엄청 새로운 소재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면서도 다양한 해석을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영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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