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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영화는 10월 마지막 주차에 개봉한

한국영화 '자백' 입니다.

'리멤버'와 함께 개봉하여 한국영화 쌍끌이를 해주길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저번주에 '리멤버'를 관람한 후 이번주 '자백'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백'은 리메이크 영화로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구요,

결말을 각색하여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자백, 바로 만나볼까요?

 

영화 자백 줄거리

 
 

제대로 함정에 빠졌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호텔에 모인

유민호(소지섭 분)과 내연녀 김세희 (나나 분)

한편 둘 만 있었던 방에서 의문의 범인에게 습격을 당하고

함께 있던 김세희가 사망하고, 범인은 밀실 속에서 탈출했는데요

김세희의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 (김윤진 분)에게

의뢰를 맡기게 됩니다.

유민호의 별장에서 유민호와 양신애는 독대를 나누고

사건을 처음부터 재구성하며 유민호에게

사건의 이면에 대해 하나하나 파헤치게 되는데요,

김세희 사망 사건 이외에 밝혀지는 또다른 사건이 등장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숨겨진 진실을 무엇일까요?

영화 자백 출연진

 
 

소지섭X김윤진X나나X최광일

네 명의 배우들로 꽉 채워진 영화 '자백' 인데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소지섭 배우는

재벌가의 인물로서 기품있는 연기를 펼치면서도

용의자에 몰린 절박하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잘 그려냈는데요,

특히 소지섭 배우의 다양한 필모 중에서도

스릴러 극에는 처음으로 도전했다고 해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김윤진 배우 역시 능력있는 변호사 양신애로 등장하여

날카로운 질문들로 사건을 재구성해가는데요,

극 후반 부 밝혀지는 진실들과 함께

김윤진 배우의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많으니

특히 김윤진 배우의 연기에 주목하여 영화를 보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기대 이상이었던 나나 역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잘 적립해가고 있는 듯 했는데요

진술에 따라 변하는 상황의 재연 속에서

극과 극의 태도의 김세희를 그려내야 했는데

이를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자백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

 
 

영화 자백은 2017년 개봉한 인비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인데요,

스페인 영화를 한국에 맞게 현지화하면서

결말을 각색하여 인비저블 게스트를 상영한 분들도

재미있게 볼 요소가 많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인비저블 게스트를 이미 본 관객들이라면

영화의 플롯과 줄거리를 얼추 알고 있으실텐데요

이 배경 지식을 토대로 배우들의 연기를 살펴보신다면

상황에 따른 감정선의 변화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두 영화가 거의 비슷한데,

자백은 결말 부분을 각색하여 원작에 추가가 되었는데요

인비저블 게스트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열린결말이었다면

자백은 조금 더 마무리까지 영화가 다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영화 자백 결말 + 쿠키

영화 '자백'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는 남주인공을

찾아왔던 변호사의 정체가 실제로는

실종&사망사고의 피해자였던 아들의 어머니였음이

밝혀지는 반전을 마지막으로 끝이나는데요

자백의 경우 극 중후반부에 이미

변호사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각색된 결말이 이어집니다.

유민호에게 모든 진실을 들은 후

변호사 계약을 마친 가짜 양신애 변호사,

즉 피해자의 어머니인 이희정은 별장에서 빠져나오려 하는데요,

하필 차가 눈길에 빠져버리고

그 사이 유민호는 작성한 계약서의

서명 싸인이 기존 양신애 변호사와 다름을 알아챕니다.

결국 정체가 탄로나고, 다시 별장으로 들어오게 된 이희정

유민호는 이희정을 기절시키고 총으로 자해하며

이희정을 범인으로 위장하는데요

하지만 이희정은 별장 속 사진을 통해 호수의 존재를 파악하고

젖어있었던 유민호의 신발 등을 통해

급히 별장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유민호의 상황을

역으로 추리하며 별장 근처 호수에 아들의 차가

있을 것임을 추론해냅니다.

결국 유민호가 수장했던 차가 사유지 속 호수에서

발견되고, 유민호의 유죄가 밝혀지며

극은 마무리 됩니다.

 


추가로 자백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영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영화 '자백' 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날 개봉한 '리벰버'보다

더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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