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 4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의 가치가 폭락했습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 30분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비트코인 30분 봉은 2시 이후 -10%을 넘어가는
급폭락을 기록했는데요
하락의 폭도 컸지만,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패닉셀의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19시 기준으로 패닉셀은 다소 안정화된 모습이며
12월 5일 오전 비트코인도 49k선을 두드리며
조금씩 회복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습니다.
다만, 하락의 속도에 비해 상승은 디더기 때문에
온전한 회복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멍거 발언에 의한 암호화폐 시장 하락일까?
이번 이슈의 중심에 있는 찰리 멍커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버핏 회장이 신뢰하는 투자 파트너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현재의 버블이 닷컴버블(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자산 버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 발언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는 3일 호주에서 열린 금융 세미나에서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도 했는데
이런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저는 물론 영향력 있는 개인이지만,
한 개인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이 붕괴되는 수준에 이른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긴 합니다.
멍거 부회장은 5월에도 미국 LA에서 열린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역겹다”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
라는 발언처럼 지속적으로 암호화페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헝다 디폴트 이슈로 인한 하락?
9월에 이어 다시 떠오른 헝다 이슈가
급락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저는 멍다 발언 보다는 이 이슈가
더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는데요,
악재의 원인은 중국 부동산 2위 그룹인 헝다의 파산에 대한 내용으로
헝다가 무너지면서, 대형 고래들 / 기관의 투자 여건도
달라지게 되었으며, 발생한 제약으로 인해
기관들은 본인들의
투자 자금을 안전화하기 위해 현금화를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정부가 과연 개입하며 헝다를 살릴 것인지가 중요한 관건인데요,
중국 시장 내 외국 자본 유치를 지향하는 중국이기에
파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12월 4일 하락 대비하여 다행히 장이 조금
회복되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FOMC나 테이퍼링, 금리인상 등의 이슈가 어떤 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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