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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연말 넷플릭스에서도 기대작이 공개되었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입니다.

 

승리호에 이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요

영화 대신 드라마로 제작이 되어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우주라는 배경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고요의 바다는 총 8부작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회차당 러닝타임은 45분에서 50분 정도로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면 40~45분에 한 회차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포스터

 

출연진은 공유, 배두나를 비롯하여

이준, 김선영 배우님 등이

활약해주셨습니다.

 

믿고 보는 두 배우 공유 &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에 우주라는 소재가 더해져

기대감을 자아냈는데요,

저도 26일 고요의 바다를 시청해봤습니다.

 

'고요의 바다' 내용 및 원작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스틸컷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인 '물'의 고갈로 황폐해진 가까운 미래의 지구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원 확보를 위해 우주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졌는데요,

대한민국 역시 달에 '발해기지'라는 연구기지를 설립하고

비밀에 싸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5년전 사고로 버려진 이 발해기지에

샘플 확보라는 특수 임무를 위해 정예 대원들이

우주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려진

일련의 사건들을 담은 드라마가 바로 이

고요의 바다 입니다.

 


고요의 바다는 넷플릭스의 단독 창작물은 아니고

원작이 있다고 하는데요,

최항용 감독의 2014년 단편영화 '고요의 바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일제목의 원작의 스토리를 드라마화하여

넷플릭스에서 선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정우성 배우는 고요의 바다 원작을 시청한 후

감명을 받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시리즈 제작자로도

참여했다고 하니, 이후 단편영화 원작을 시청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고요의 바다, 루나의 의미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스틸컷

 

드라마 제목인 '고요의 바다'는 시청 후 돌이켜보면

달의 어둡고 평평한 지역을 의미한 단어이면서도

영화의 핵심인 '물'을 반영한 제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작중에서도 '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하여 등장하는데

우주, 그리고 달에서의 바다(물)이라는

상상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초반 등장 이후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루나'는 그리스 신화의 달의 여신인 셀레네의

라틴어이자, 소련의 달 무인 탐사기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달이 배경인 만큼 '루나'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작중 초반에

'루나'는 발해기지의 데이터 스토리지 라는

언급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7~8화에 이르러서는 단순한 하드다스크를

넘어 '데이터 스토리지'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가

등장하게 됩니다.

 

고요의 바다 결말, 시즌2

** 스포일러성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스틸컷

 

고요의 바다는 달의 물 '월수'에 대한 자원 쟁탈전

그리고 인류 실험에 대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다룹니다.

 

지구에서 물의 고갈, 우주에서의 물의 대체 자원 확보

그리고 그 자원에 대한 잘못된 집념이 만들어낸 사건들이라는 축을

가지고 이야기는 흘러가게 되는데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그레비티나 인터스텔라와 같은 느낌은 아니고,

발해기지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주가 되기 때문에

우주의 시각적 효과가 많이 주목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히려 한 명씩 죽음을 맞이하고

루나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괴생물체의 급습과 같은

내용은 메이즈러너 류의 영화도 생각이 났습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스틸컷

 

결말은 열린 결말에 가까운데요,

8부에서 지구로 귀환 vs 국제우주, 즉 중립 지역으로 이송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도착한 구조선은

어디에서 온 우주선인지 알려지지 않고

극은 마무리가 됩니다.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해당 우주선이

어디 소속인지에 따라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엔딩 장면은 루나가 지구를 바라보며 막을 내립니다.

지구에서 달을 바라본 것처럼

루나는 지구가 먼 머지의 세계이자,

우리가 달을 바라보느 것과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루나의 경우 달 표면에서도 생명 유지장치 없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월수를 포함하여 그리고 달의 환경에 적응한 모습은

루나가 사실상 달의 환경에 맞춰 진화한

'달의 인류'임을 나타낸다고 보입니다.

 

한편 영화 마지막 부분 갑작스러운 윤 대장(공유 분)의 희생은

너무나도 한국 영화/드라마의 클리세 같은 점이라

아쉬웠습니다..딸에 대한 애뜻함 등이라고 따져보아도

갑작스럽게 기기의 결함과 부산행과 같은 희생 엔딩은

오히려 '고요의 바다' 작품에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하여도, 8부작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우주를 배경으로한 K-드라마의 성장 과정이라는 점에서

한번 볼 가치가 있는 드라마임은 맞을 듯 합니다.

 

https://tv.naver.com/v/24244490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 하이라이트

Netflix Korea | 생존확률 10%! 폐쇄된 달 기지, 대원들이 살해되기 시작했다 <고요의 바다> 오직 넷플릭스에서! ----------------------------------------------------------------------------------------------------- 넷플릭스(

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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