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오랜만에 다녀온 방탈출카페 입니다.
17~18년도 이후 방탈출카페의 수가 늘어나면서
당시에 많이 방문하고는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조금 뜸하게 다녔던 것 같아요
방탈출카페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방린이도 아닌
중간 매니아의 입장에서 오랜만에
건대 방탈출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바로
마스터키 건대로데오점 이에요
마스터키 건대로데오점은 건대입구역에서
도보 5분 미만의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은데요
6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고 건대 CGV로 가기 전 메인 골목변에 있습니다.
간판이나 들어가는 입구가 다소 좁긴하지만
에어배너도 설치되어있고
눈에 잘 안보이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배너를 통해서
마스터키 건대로데오점의 테마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총 다섯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마스터키 건대로데오점 입니다.
계단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마스터키 방탈출 카페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좌측은 테마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스포일러가 되니 주의!
매장은 계단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입니다.
들어가시면 바로 깔끔한 마스터키 로고와
노란 테두리의 포토존이 보이는데요,
테마를 마친 이후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탈출 카페 포토존 대비 깔끔함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건대 마스터키 로데오점은 크지 않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카운터와 홀은 최소한의 크기로 구성하고
테마 룸에 힘을 쏟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체험할 룸이 중요하지 홀이 중요하지는 않으니까요
카운터에는 리뷰할인, 연방할인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며
평일 첫타임 조조할인도 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인당 2천원 정도씩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해당되지 않지만 초중고 학생분들도 특별할인이 제공되네요
벽면에는 마스터키 건대로데오점의 다섯 테마 포스터가 붙어있구요
테마 하나하나가 다 특색있고 재미있어 보였어요
사실 처음에는 중간난이도인 선고와 찰리 테마를 고려했으나...
과감하게 최고 난이도 5개의 뱀파이어 헌터에 도전!
이 선택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후술하기로 하고,
난이도는 정말...어렵긴 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이걸 어떻게 풀어?!라는 어려움보다는
아~ 이런 깨달음이 있는 어려움이라 어려우면서도
재미가 있었던 테마였어요
짐은 캐비넷에 보관해주시면 되고
핸드폰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같은 전자기기 모두 보관을 해주셔야 합니다.
폰 충전은 캐비넷 안에 있는 충전단자를 활용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방탈출을 즐기는 동안 빠방하게 충전해두기!
짐을 보관한 후에는 테마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직원 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도 잘 되었고
특히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헌터 도구' 등을 증정해주시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 좋았습니다.
헌터 도구에 대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할게요
마스터키의 특장점이자, 제가 최고 난이도 테마를 고른 이유 중 하나인
힌트폰인데요!
일반 핸드폰과 동일하게 생긴 힌트폰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방탈출 카페에서 힌트는 인터폰을 통해 물어보거나하는
방식으로 많이 진행되는데요
마스터키에서는 힌트폰으로 모든 질문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소심함으로 인터폰 힌트를 꺼려하는 분들도 걱정 NO NO~
그리고 힌트 횟수 제한으로 힌트 쓰는걸 망설이는 분들도 걱정 뚝
마스터키 건대로데오점에서는 힌트폰으로 모든 힌트를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으며
그 횟수도 무제한이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힌트를 받을 수 있고
또 힌트가 3단계로 나뉘어서 바로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닌
정답으로 유도하는 지문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힌트를 사용하여도 방탈출의 재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또다른 특징은 바로 이 실내화인데요
필수적으로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했어요
어쩌면 이렇게 실내화를 필수로 신는 것이 테마 내부의 청결이나
유지 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뱀파이어 헌터 테마는 난이도가 높다보니
추가적인 안내 & 주의사항이 있었는데요
진행도가 70%를 넘기면 뒷 부분에 대한 설명이 어렵다는 점이 있었고
문제 수가 많다는 선전포고까지..!!
그래서 결론은?
당연히 실패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실패했음에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무엇보다 관찰력이 정말 중요한 테마였던 것 같아요
구석구석 잘 뒤져보고, 뒤져봄과 동시에 잘 매칭(?)을
시켜보아야 하는 듯 합니다.
난이도에 비해서 어거지성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다 납득할만한 문제였던 것 같구요
특히 활동성이 있는 테마인데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 헌터지만 공포 테마는 훼이크이고
사실상 추리, 액션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공포 테마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테마의 성공 유무와 상관없이
퇴장 이후에 보드판을 꾸밀 수 있게 도와주시는데요
테마 위에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보드판을 꾸미고 나면 앞서 설명드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개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셔서 개인소장 가능하답니다ㅎ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재미있고 활동성 높은
방탈출 테마를 즐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
특히 뱀파이어 헌터 테마를 보았을 때
다른 테마들 역시 스토리나 문제 퀄리티가 좋을 것으로 생각이돼서
다른 테마들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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